공복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 8가지
든든하게 아침을 먹어야 하루를 기운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 집중력 향상, 체중 조절 등의 장점이 많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아침을 차려 먹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더군다나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면 든든한 식사 한 끼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거나 굶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빈 속이 걱정되어 간편하게 먹었던 음식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있는데요. 빈속에 피해야 할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1. 우유
빈속에 우유 한 잔은 건강에 좋을 거라고 흔히들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빠져나가 열량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유를 단독적으로 마시는 것이 아닌 통곡물이나 오트밀로 만들어진 빵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커피
피곤한 아침에 정신을 깨기 위하여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죠. 커피 향을 맡으면 여유로움까지 느껴져 즐겨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빈속에 고농도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위의 통증을 불러일으키거나 심하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위산을 촉진시켜 빈속에 마시면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서 위벽에 상처를 내 속이 쓰리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고구마
아침식사 대용으로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인데요. 다이어터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식품이죠. 하지만 고구마에 있는 아교질, 타닌 등의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공복에 먹으면 좋지 않은데요. 더불어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을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식사 대용이 아닌 간식으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4. 토마토
토마토에는 다량의 타닌산이 들어있어 빈속에 먹을 경우 심하면 위궤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 있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들이 위산과 만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융해가 잘 안되는 덩어리로 변해 소화불량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시리얼
시리얼은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어 아침식사로 좋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시리얼의 대부분은 탄수화물과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어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만약 시리얼을 먹고자 한다면,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귀리 등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것을 먹는 게 좋습니다. 귀리는 아침에 먹으면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소화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적합합니다.
6. 바나나
바나나는 손질하기 쉽고 냄새도 나지 않으며 맛까지 좋아 많이 먹는 게 과일류이죠. 특히 바나나는 포만감은 물론 변비 완화에 효과가 좋아 아침 대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는데요. 하지만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마그네슘은 빈속에 체내로 흡수될 경우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여 공복에 좋지 않은 과일입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 억제 작용이 일어나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7. 감
감에 함유된 탄닌산 성분은 위산과 만나 장운동을 더디게 만듭니다. 장운동이 더뎌지면 소화 장애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담석 형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빈속에 감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귤
귤에는 산 성분이 있는데, 빈속에 귤을 먹으면 위산이 갑자기 늘어나 위 점막 손상을 유발하여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공복에 신맛이 나는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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