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건강 해치는 생활 습관 3가지
귀 청소를 하면 청결에 도움이 되어 귀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너무 깨끗하게 청소하면 외이도 내의 산성도가 떨어져 세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헤드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면 습도가 차서 세균이 자랄 수 있는 배양 조건이 된다고 하니 건조하게 유지해주세요. 평소 귀 건강을 해치는 습관 3가지를 알아보고 해당사항이 있으면 고치도록 노력해 보아요.
1. 힘껏 코 풀기
막힌 코가 답답하여 힘껏 푸는 경우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자칫하면 압력으로 인해 고막이 파열될 위험이 있고, 콧물이 이관을 통해 귀로 넘어가 급성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코 풀기는 무엇일까요? 한쪽 코는 막고 다른 쪽 코를 2~3번으로 나눠 살살 푸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이나 후두염이 있는 경우 코를 힘껏 풀 때 분비물이 중이에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흐르는 콧물일 때는 젖은 수건이나 물티슈 등으로 살짝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2. 귀지 파내기
귓속 피부는 피하조직이 적고, 혈액순환이 느리며 연골막과 가깝습니다. 힘 조절을 잘못하여 귀를 파면 손상을 일으켜 감염, 염증을 일으키고 입을 벌려 음식물을 먹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귀를 깊게 파내면 중이염의 원인이 되거나 고막을 상하게 해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노란 귀지를 보면 더러운 분비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을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은 양의 귀지는 몸이 움직일 때마다 진동 때문에 자동으로 배출되니 파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크고 딱딱한 귀지가 생겼을 경우 직접 파내지 말고 이비인후과에 가서 제거해야 합니다. 귓속이 간지러워 참기 어렵다면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내거나 깨끗한 면봉을 사용하여 귀의 바깥 부분을 살짝 닦아주면 됩니다.
3. 귀에 들어간 물을 면봉으로 닦기
샤워 혹은 물놀이를 한 후에 귀에 물이 들어가면 불편함을 느끼고 면봉으로 닦아내는 행동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면봉으로 외이도가 손상이 되면 면봉에 있던 세균으로부터 감염되어 귀 안에 종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종기가 발생하면 심한 통증으로 이어져 수면에 방해받고 걷거나 식사할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를 잡아당길 때 통증이 심해지고, 종기가 발생한 지 2~3일이 지나면 곪아 붓고 수일 후에는 고름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면봉으로 귀 청소하는 행동은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한 외이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만성 외이도염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귀 안에 물이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개를 한쪽으로 치우쳐 물기를 제거한 후 햇빛에 귀를 말리거나, 귀 바깥쪽 부분만 소독된 면봉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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