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즙 농축 차이점 알고 제대로 마시자

착즙 농축 차이점 알고 제대로 마시자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려다가 건강을 생각해서 이내 내려놓으신적 있나요? 건강을 생각하여 탄산음료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주스나 야채주스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주스의 종류는 수십 가지며 그 중의 대다수가 ‘100% 과즙’이라고 하는데요. 언뜻 보면 신선한 과일로 만들었다는 뜻 같은데 맞을까요? 오늘은 착즙 농축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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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 농축 차이점 목차

1. 착즙 농축 차이점
2. 농축환원주스
3. 착즙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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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착즙 농축 차이점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일 주스는 크게 2가지로 착즙주스와 농축환원주스로 나뉩니다. 착즙주스는 과일에서 짜낸 즙으로만 만든 주스를 말하고, 농축환원주스는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주스를 말합니다. 과즙에 열을 가해 걸쭉한 농축액을 만든 후 정제수를 희석해 식품첨가물을 더해 만들면 농축환원주스입니다. 

2. 농축환원주스

 100%는 원재료를 제외하고 다른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쓸 수 있는 단어지만, 농축액을 정제수에 희석한 뒤 원상태로 환원하면 100%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즙 1L를 농축하여 500mL 농축액이 되었을 때, 물 500mL를 추가로 넣으면 과즙 100%인 주스가 됩니다. 즉, 여기서 말하는 100% 과즙은 향료나 색소의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과즙을 섞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일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향과 맛이 손실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각종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0% 과즙 주스는 과일을 짜내 만든 것이 아닌 과즙에 물이 섞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품 표시기준에 따르면 농축환원주스는 괄호 안에 첨가물을 표시하게 되어있으니 구매 시 어떤 첨가물이 포함되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3. 착즙주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착즙주스를 마시거나 집에서 착즙해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을까요? 착즙주스는 채소나 과일을 착즙하여 인공첨가물 없이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니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원액주스는 시판용 주스보다 최대 3배까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착즙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영양물질이 과도하게 농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을 착즙하여 주스 형태로 마시면, 영양분 흡수가 빨라져 혈중 당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단기간 섭취는 괜찮지만, 장기간 섭취 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을 일으켜 당뇨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고도 비만 환자들은 착즙주스를 섭취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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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에는 비타민 A, C, 섬유소, 미네랄, 엽산, 항산화제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하루 열량 내에서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주스보다는 생과일로 먹는 게 더 건강하다고 하니 하루 적정량을 지키며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