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향수 활용 방법 8가지

오래된 향수 활용 방법 8가지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향수, 혹은 충동적으로 구매한 향수 등으로 화장대 구석에 방치된 향수들 많으시죠? 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거나, 오래 사용해서 질려버린 향수들. 버리기는 아까워 모아두고 있는 향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런 향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한데요. 아래의 방법을 활용하여 사용해보아요.

---

1. 방향제로 사용하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유리컵이나 접시에 약간의 솜을 얹고 향수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쉬운 방법은 향수 뚜껑을 열어 옷장, 욕실 등 필요한 곳에 놔두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냄새 제거에 좋은 방법입니다.

2. 디퓨저 만들기

소독용 에탄올과 안 쓰는 향수, 우드 스틱을 준비하면 손쉽게 디퓨저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먼저 빈 공병을 준비하고 에탄올과 향수를 7:3 비율로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비율은 조절 가능하며 디퓨저용 알코올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다음 향이 날아갈 수 있게끔 우드 스틱을 꽂아두면 디퓨저가 완성되는데요. 만약 우드 스틱이 없다면 나무 꼬치를 꽂아줘도 집안에 은은한 향기가 퍼집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좋은 디퓨저를 만들어보세요.

3. 고체 향수 만들기

향수를 뿌리는 것을 깜박하는 분들에겐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고체 향수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닌다면 까먹지 않고 틈틈이 사용할 수 있겠죠? 고체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세린이 필요합니다. 바세린을 전자레인지에 10초가량 돌리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살짝 녹여줍니다. 다음 바세린에 액체 향수를 부어 잘 섞어준 후 상온에 두고 굳혀주면 끝. 립밤을 사용할 때처럼 손으로 조금씩 덜어서 발라주면 됩니다.

4. 바디미스트 만들기

남는 스킨에 향수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향기 나는 바디미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향수병처럼 분사가 가능한 미스트 용기에 만들어놓으면 필요하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도는 각자의 취향껏 조절하면 됩니다.

5. 명함에 뿌려주기

비즈니스 업무를 할 때 항상 주고받는 명함. 동일한 크기로 되어있어 특색 없으면 쉽게 잊히기도 하는데요. 첫 만남에 향기가 나는 명함을 주면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향수를 뿌린 명함을 지갑 속에 넣어두면 지갑 속 냄새까지 잡아주는 방향제 역할을 하니 1석 2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답니다.

6. 종이에 뿌려주기

연인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나 좋아하는 책 등에 뿌려보세요. 종이에 향기가 배어 펼칠 때마다 좋은 향기가 가득하여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단,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향수를 뿌리게 되면 종이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7. 옷에 향기 남기기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 대신에 세탁 시 안 쓰는 향수를 사용하면 옷에서 향기가 납니다. 니트, 속옷, 스타킹 등을 물에 헹굴 때 향수를 한두 방울 섞어주면 은은한 향기가 오랫동안 퍼집니다. 또한, 다리미를 사용할 때 물통 안에 향수를 섞어 뿌린 후 다림질을 하면 옷에 향기가 스며듭니다.

8. 향기 나는 전구 만들기

전구에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은은한 향이 퍼지는 상상을 해보신 적 있나요? 향기가 나는 전구를 구매할 필요 없이, 거즈에 안 쓰는 향수를 묻혀 전구를 깨끗이 닦아내면 끝. 전구에 불이 켜질 때마다 열이 발산되어 방안으로 은은한 향기가 퍼질 것입니다.